국민의힘 전남도당이 전남의 숙원사업인 의과대학 신설을 중앙당에 건의했다.
국민의힘 김화진 위원장은 2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김기현 당 대표 주재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대선공약 조기 이행과 전남의 숙원사업인 국립의대 신설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총선 대비 전남 대선공약 조기 이행과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 지원, 인재영입을 위한 취약지역 총선 출마자 지원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특히 "전남의 숙원사업인 국립의대 신설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기조에 발맞춰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정부와 중앙당의 의지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의대 설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도민의 합의를 통한 유치 지역 선정이 중요한 만큼 전남도가 중심이 돼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동서로 분열돼 있는 민주당 국회의원과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유치지역 선정 역할은 전남도에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기현 당 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함경우 조직부총장을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와 시‧도별 원외당협위원장 대표자가 참석해, 내년 총선 대비 지지율 제고 방안 마련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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