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대한화장품협회, 한국패션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와 함께 지난 8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K-브랜드 위조상품 대응 강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K-브랜드 파워를 견인하고 있는 식품, 화장품, 패션, 프랜차이즈 및 음악콘텐츠 분야의 위조·모방상품 피해, K-브랜드 상표 도용 피해 등 해외 지식재산권 피해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들은▲해외 분쟁 대응 핫라인 및 전담 지원체계 구축 ▲해외 분쟁 대응 노하우와 사례 공유 전파 ▲해외 관계기관 등과의 지속적인 교류 활동과 신속한 협력체계 구축 ▲기타 현지 지재권 법제도, 위변조 방지 기술 등 관련 교육을 통한 시너지 제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K-브랜드 위조상품 민관 공동대응 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보호원은 협의회 운영을 통해 평상시 분쟁 예방과 정보 공유를 위한 소통기반을 조성하고, 효과적인 분쟁 대응을 위한 전담 지원체계와 해외 협력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 김용선 원장은 “K-브랜드 기업의 해외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식재산 보호 전문기관인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민간 분야 전문가인 협단체가 본격적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하며, “줄탁동시(啐啄同時),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는 어미닭이 밖에서 쪼고 병아리가 안에서 쪼며 서로 도와야 일이 순조롭게 완성되는 것처럼, 협력을 위해 필요한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식품산업협회 이효율 회장은 “식품의 특성상 소비자가 위조품을 정품으로 착각하고 섭취한 후 탈이 날 경우, K푸드의 품질과 위생에 대한 이미지가 급격히 하락하기 때문에 위·모조품 대응이 절실하다.”말하며,“우리 협회는 오늘 출범한 공동대응 협의회 식품분과를 주관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K푸드 해외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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