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인구 소멸에 따른 산업 인력 부족 해소 방안으로 해외 유학생을 위한 국제 직업고를 신설하기로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13일 전남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가칭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신설 추진협의회를 열고, 해외 유학생 유치‧교육‧취업‧정주를 위한 전남형 모델 개발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가칭 '국제직업고'는 다문화‧중도입국 학생과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교육을 운영하고, 지역 산업체 취업과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학교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일단 오는 2025년까지 기존 특성화고에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26년에는 기존 학교를 특화고로 전환하는 한편, 28년에는 학교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전남형 모델 개발, 해외 유학생 유치 제한 법령 개정, 전남 산업수요 분석 및 해외 유학생 수요조사를 위한 정책연구 용역, 해외 유학생 유치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전남의 산업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전남국제직업고 설립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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