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전남에서 처음으로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에 나선다. 현재 국비가 지원되는 무료 접종은 생후 6개월~13세,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강진군은 그동안 이에 해당되지 않는 군민 가운데 60~64세 사이에 대해 별도 예산을 세워 무료 접종을 지원하는 등 지원 연령층을 점차 확대해왔다.
올해는 전 연령층에 대해 지원하기로 하면서 전남에서는 최초의 사례가 됐다.
11월 14일 기준, 전 군민 대상 독감 예방접종률은 50%(16,608명)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83%(10,411명)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강진군은 예방접종을 통해 집단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전 군민의 55% 이상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진군은 "이례적으로 독감유행주의보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인플루엔자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독감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모든 군민에 대한 무료 접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