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숙원’ 광주운전면허시험장 27일 첫 삽

2025년 완공·2026년 본격 운영
박재일 기자 2023-11-16 18:19:14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조감도. 자료=민주당 이형석 의원실 제공 

광주지역 30년 숙원사업이던 도로교통공단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오는 27일 첫 삽을 뜬다. 

총사업비 328억 원이 투입되는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광주 북구 삼각동 418 일원 4만210㎡ 부지에 업무시설과 시험시설, 기능시험장, 부대시설을 갖춘 운전면허시험장을 갖추게 된다.

후보지 일원은 산으로 둘러싸여 각종 운전면허 장내 기능시험 등에서 나오는 차량 소음으로 발생되는 민원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면 오는 2025년 말 완공돼 2026년에는 면허시험장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에서는 지난 1997년 광주 북구 두암동에 있던 면허시험장이 전남 나주 삼영동으로 이전되면서 나주시험장까지 가 운전면허증 관련 각종 시험과 검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26년이 넘도록 겪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15개 시·도에는 27개의 운전면허시험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광주와 세종만 전무한 실정이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 제시에서부터 국비확보까지 성사시킨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면허시험장 신설로 시민의 운전면허 행정업무 불편 해소와 북구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됐다”며 “시험장이 정상 가동될 때까지 더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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