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중심도시 심의위 연차별 계획 심의‧의결
개방형 광역수장고 건립 등 신규 사업 10건
물역사테마체험관 조성 등 계속사업 51건 등
박재일 기자2023-11-18 23:44:51
광주시가 2025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으로 아시아 컬처타운 조성 등 10건을 신규로 추진하고 아시아 물역사테마체험관 조성 등 계속사업 51건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실시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연차별 실시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시교육감, 5개 자치구 부구청장, 문화기획·관광·도시계획 전문가 등 17명이 참석했다.
연차별 실시계획은 해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구체화하는 개별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하는 실행 전략이다. 실시계획의 범위는 국가 직접 사업인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운영을 제외하고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예술진흥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교류도시 역량 및 위상 강화 등 3개 분야이다.
광주시는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관련 전문가와 현장활동가 등 30명이 참여하는 연차별 실시계획 수립추진단을 구성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자치구·유관기관 등과 신규사업 10건과 계속사업 51건 등 총 61건의 사업에 대한 2025년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실시계획은 문광부의 ‘종합계획 3차 수정계획’의 틀 안에서 일몰을 앞둔 상황을 고려해 5대 문화권을 연계하고 광주시와 인근 지자체로 확산 효과가 높은 사업을 발굴하는 방향으로 수립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개방형 광역 수장고 건립 ▲아시아 커뮤니티 아트타운 조성▲국제 시각미술문화도시 교류플랫폼 구축 ▲버추얼 콘텐츠 제작 지원 ▲아시아 콘텐츠 아이피(IP)스케일 업 지원 ▲지역 문화콘텐츠 기반 상품 개발 ▲아시아 컬처타운 조성 ▲충장 창의문화복합 플랫폼 콘텐츠 조성 등이다.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아시아 물역사테마체험관 조성 ▲생활속 미디어아트 환경 조성 ▲광주비엔날레관 신축 ▲비엔날레 시각 진흥 육성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센터 구축 운영 ▲아시아 예술관광 중심도시 사업 ▲아시아 도시간 문화교류 협력사업 등이다.
이날 의결된 연차별 실시계획은 문광부로 제출된 이후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대통령 소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에 보고돼 내년 3월까지 승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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