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광주 김치타운서 열려 

내달 10일까지…김장 10㎏당 6만4000원이면 거뜬
박재일 기자 2023-11-21 12:03:17
지난 5월 광주시 봄 햇김치 나눔행사 장면.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남구 광주김치타운에서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을 연다.

김장대전은 개인이 사전 예약한 날에 미리 주문한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으로 손쉽게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고 기업이나 단체는 연말연시 소외계층에게 김장김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김장대전에 사용되는 주요 재료인 배추와 소금, 고춧가루, 액젓은 지역농산물로 공동구매하고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명인들이 함께 개발한 공동 조리법(레시피)으로 김장을 한다.

올해는 2대 이상 가족이 참여할 경우 김장하는 가족사진을 제공하고 현장 참여자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2대와 홍보 김치, 광주햅쌀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도 마련됐다.

신청은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 누리집이나 김장대전 사무국으로 전화로 하면 된다.

올해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개막식은 22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김장대전 개막식과 함께 열리며 이날 개막행사에서는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과 법정기념일 ‘김치의 날(11월22일)’에 맞춰 1122명이 ‘김장 만 포기 담그기’에 도전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개인이 손쉽게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하고 기업과 단체는 연말연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를 기부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했다”며 “지역 기업체와 단체, 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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