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신 김미영 감독의 ‘절해고도’

제2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 수상
시싱식은 내달 15일 영화의 전당 소극장
박재일 기자 2023-11-28 17:23:38
김미영 감독
광주 출신 김미영 감독의 ‘절해고도’가 제2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은 국내 유일의 지역비평가그룹인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우수한 영화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절해고도’는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장편 부문 제작지원작으로, 2021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그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배우 박종환, 이연이 주연을 맡아 인간 본연의 고독함을 딛고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담아낸 ‘절해고도’는 지난 9월 27일 개봉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김미영 감독은 ‘일어서는 인간’(2016),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2018) 등으로 인간이 살아가며 느끼는 외로움과 불안함 등 보편적인 감정을 주제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쳤ek.

지난 12일 폐막한 14회 광주여성영화제의 단편경선 본선 심사위원을 맡는 등 광주영화계와도 꾸준히 인연을 맺어왔다. 

시상식은 다음달 15일 부산 영화의전당 소극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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