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야 4당, '전남 국립 의대 신설' 한목소리

박형주 2023-11-29 10:10:54
전남지역 여야 4당이 28일 전라남도의회에서 전남의대 신설을 위한 공동협약서에 서명하고, 정부에 지역의대 신설과 정원 배정을 공동 건의했다.(사진제공=전남도의회)

전남권 국립 의대 신설에 전남지역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다.

전남지역 여야 4당은 28일 오후 2시 전라남도의회에서 전남의대 신설을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협약서에 서명했다.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신정훈·국민의힘 김화진·정의당 박명기·진보당 이성수 위원장과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장, 전라남도의회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 소속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공동협약서에는 전남의 공공의료 확충과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여야 4당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내년 총선에서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이 각 당의 공약에 포함되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라는 희망의 씨앗이 전남 국립의대 신설이란 튼실한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전남 여야 4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남 여야 4당 위원장은 "오랜 기간 의료기본권의 차별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의 국립 의과대학 신설에 여야가 따로 일 수 없어 이 자리에 함께 모였다"며, "정부는 의대 증원계획에 지역의대 신설 방침을 포함하고 2025년도 의대 증원분에 신설정원을 배정할 것"을 정부에 간곡히 건의했다.

이번 공동건의문은 정부와 여야 4당에 전달돼 전남 국립의대 신설 목소리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코인과세 폐지하라"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과세 도입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2022년 1월 도입 예정이었던 가상자산 과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