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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광주 북구 임동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개발에 따른 총 공공기여량이 토지가치 상승분 1조 835억 원의 54.45%인 5899억 원으로 결정됐다.
광주시는 29일 오후 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가진 부동산 개발 업체인 휴먼스홀딩스피에프브이(휴먼스홀딩스)와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조정협의회’ 제11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계획 변경 전·후 토지가치 상승분에 따른 공공기여비율을 의미하는 것이다.
공공기여량 산정은 ‘광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협상조정협의회에서 토지가치 상승분의 40~60% 범위 내에서 사업계획의 공익적 측면을 정성적으로 판단 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협상조정협의회는 전방·일신방직 부지의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량을 시설별로 차등해 산정했다.
전략시설은 토지가치 상승분의 40~45%, 사업성 확보시설은 60%, 기반시설은 40%를 적용했다.
앞서 휴먼스홀딩스는 지난 2020년 8월 6850억 원을 들여 전방‧일신방직 부지 29만6340㎡를 매입했다. 이어 이 회사는 이곳에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와 300실 규모의 49층 특급 호텔, 4186가구의 공동주택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9월부터 광주시와 공공기여금 규모를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공공기여는 사업자가 토지를 개발할 때 규제를 완화해 주는 대신 일정분의 개발 이익을 지방자치단체에 돌려줘 공공사업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광주시는 앞으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자문를 거쳐 다음 달까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내년 6월까지 사전협상 결과와 관계기관 협의, 주민의견 등이 반영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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