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AI 스타트업 성과공유회' 개최
2024-11-21
전남 무안군에서 군청 간부공무원을 사칭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려는 사기 사례가 발생해 군이 직접 대응하는 일이 벌어졌다.
무안군은 최근 "‘무안군 간부공무원을 사칭한 사기사례 발생 유의’라는 내용의 공문을 군청 내 전 실과와 읍면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초 무안의 한 요양보호시설 원장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와 자신을 무안군청 간부공무원이라며 보험상품을 판매하려 했다는 제보가 군에 접수됐다.
무안군이 통화 녹취록을 확인 결과 "무안군청 OO실장"이라고 실명을 거론하며 자신을 소개한 뒤 "군수님이 도와달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군수님께서 자신을 불러 선거와 관련 도움을 받은 사람이 있는데 도움을 주라고 지시했다"면서 "시설을 방문할 테니 판매에 도움을 좀 달라. 비공식적인 사항이니 원장님만 알고 있으라"라며 당부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를 한 원장은 다른 시설장들과 해당 내용을 공유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안군 관계자는 "녹취록의 목소리가 OO실장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아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고발조치는 하지 않았지만 추가적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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