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철강·석유화학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
2024-11-25
광주시는 14일 내년 하반기 새로운 대중교통 할인시스템인 ‘광주-패스’(가칭)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재정난을 함께 고려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K-패스(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연계한 대중교통비 절감 정책인 광주-패스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패스는 K-패스 시행계획을 발표한 지난 9월부터 검토됐다. 이는 국가 정책에 맞춰 국비‧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내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인 K-패스는 19세 이상 성인이 전국 어디서나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 1회 차부터 최대 60회까지 일정액을 환급해 준다. 다만, 광주-패스는 어린이-청소년-청년-성인-어르신-저소득 등 전 생애주기에 따라 지원대상이 분류된다.
광주시는 K-패스가 현 교통카드 이용요금 기준, 월 24~64%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기존 K-패스 환급액을 상향하되 전 생애주기별 차등 지원을 검토 중이다. 다만,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K-패스 시스템의 안정화와 시범운영을 지켜보면서 광주-패스 도입 시기를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내년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조율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정책 신뢰성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광주시의회와 시 교육청 등 유관기관‧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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