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일 올해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신규 인증 22개, 유효기간연장 15개, 재인증 15개 등 총 52곳이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 가족친화인증은 중소기업 95개, 대기업 3개, 공공기관 32 개이 되면서 총 130개 기업·기관으로 늘었다.
여성가족부는 2008년부터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과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을 심사해 가족친화인증을 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근로자·부양가족 지원제도’를 신설하는 등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시기에 있는 근로자 지원을 포함해 변화된 가족친화 환경 상황을 반영한 개정 인증기준이 도입됐다.
가족친화경영은 일과 가정이 균형감 있게 양립하면서 근로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는 경영전략이다.
광주시는 올해까지 총 130곳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았으며, 다수의 기업·기관이 가족친화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인증을 획득한 기업·기관은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 금융기관에서 부여하는 239개의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이 가운데 일반용역적격심사 신인도 가점,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가족친화경영지원금 심사 우대 지원 등 총 17개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성유석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기업의 이미지 개선, 이직률 감소는 물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직무만족도 증가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지역 기업·기관들이 가족친화경영에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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