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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전남 신안군이 우리나라 민속신앙의 상징인 '당산림'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8일 당산림의 분포 실태에 대한 정밀 기초조사를 시행해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자 당산림 분포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산림은 마을의 신앙숲을 대표하는 산림으로 마을 자연경관을 높이고, 독특한 경관을 연출해 마을의 정체성을 대표적으로 표현하는 장소다. 중국의 풍수림, 일본의 신사림 등과 구분되는 한국의 고유한 숲 형태이다.
신안군에서는 2021년 흑산권역 당산림 분포 실태조사(24개)를 시행하고, 2022년에 북부권, 중부권, 남부권역의 당산림 분포 현황(65개)을 조사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그동안 당산림 조사(1차, 2차 당산림조사)에서 미 조사된 55개의 당산림을 중심으로 현장 답사를 시행해 총 144곳의 조사를 완료했다.
조사보고서에서는 신안군 흑산권역 2개, 북부권역 19개, 중부권역 19개, 남부권역 17개 주요 도서, 마을 55개 제당과 당산림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구실잣밤나무군락을 포함해 곰솔군락, 팽나무군락, 졸참나무군락, 굴피나무-굴참나무군락, 후박나무-생달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등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보고서 발간은 신안 당산림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노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신안 당산림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향상을 위해 매년 신안 당산림 생태조사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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