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털릴 때 수사 미루는 것이 정치적 중립?"

민주당이 오는 28일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처리를 공언하면서 여야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김건희 특검’을 두고 용산에서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치킨 게임으로 치닫는 양산이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4일 KBS에 출연해 대장동 50억원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총선을 겨냥해 흠집내기를 위한 의도로 만든 법안이 아니냐는 생각을 (대통령실은) 확고하게 갖고 있다”고 말해 윤석열 대통령의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26일 원내대책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모욕하고, 이를 (총선) 득표에 활용하겠다는 목적이 명확하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 특검법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만큼 28일 본회의 처리를 미룰 수 없다"고 강행처리를 밝혀 28일 여야 극한 대립이 불가피해졌다.  

빅터뉴스가 12월 18일부터 26일 오전 11까지 '김검희 특검법'와 '불가', ‘거부권’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74개, 댓글은 6619개, 반응은 1만9460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5973개, 82.08%), 네이버의 쏠쏠정보(1132개, 5.82%), 다음의 좋아요(665개, 3.42%)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스1 12월 20일자 <한동훈 '총선 후 김건희 특검' 시사한 이유…野 받을까> 댓글 916개와 반응 12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불과 얼마전까지 검찰 출신이었고, 법무부장관이라기 보다 검찰처럼 행동해왔던 자가 살아 있는 권력의 범죄행각을 수사하는데 늦춰서 하자고?…이게 정치검사의 민낯이다.(공감 1142)
국민의 힘이 찬성했으면 4월에 진행됐을 특검이다. 한동훈 당신이야 말로 특검을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 건희 호위무사 짓을 멈추라.(공감 661)
이재명 수사는 대선 후 수사했나요? 본인이 남 털 때는 수사 하는 것이 정치적 중립이고, 자신이 털릴 때는 수사 미루는 것이 정치적 중립이고?(공감 529)

다음으로 뉴스1 12월 25일자 <'총선 후 김건희 특검' 불쾌감 드러낸 용산…윤 대통령, 거부권 고심>으로 댓글 866개와 반응 21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과거에 윤석열 왈 특검을 왜거부합니까 죄졌으니까 거부하는 겁니다.(공감1395)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대통령이 격노한게 뭐? 어쩌라고? 뭐 왕이야? 격노? 진짜 뭐 그러면 국민들이 벌벌 떨어줘야 하나?(공감 965)
뇌물백을 받아도 수치심도 없고. 격노 ㅎㅎ(공감 380)
특검 못받을 이유가 없어요. 떳떳한데 왜 못받습니까? 위의 말은 대통령 스스로한 말입니다. 그런데 격노라니요? 국민들 개·돼지로 보이나요?(공감73) 

경향신문 12월 25일자 <“김건희 특검법은 수용 불가”>에는 댓글 579개와 반응 20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벌레의힘이 저번에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다. 내로남불 벌레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폭망 할 것이다!!(공감1071)
이재명에게 했듯이 김건희가 죄가 없으면 당당하게 특검에 응하면 될일임. 구차하게 이말저말 할 필요가 없지.(공감630)
국민 70%가 찬성하는 쥴리 특검을 반대하다니 ㅋㅋㅋ 이번 총선에서 벌레의힘은 망했다.(공감487)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12월 25일자 YTN <尹, 김건희 여사 없이 성탄예배...대통령실 쌍특검 거부권 시사>로 전체 반응 1만9460개 중 '화나요'가 5032개 달했다. ‘쏠쏠정보’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동아일보 12월 22일자 <‘김건희 특검법’ 공세 나선 野 “한동훈 ‘악법’ 발언, 정치적 중립 훼손”>으로 328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2월 18~26일 오전 11시
※ 수집 데이터 : 2만6153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