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에 40MW급 데이터센터 건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아토리서치 등과 협력 눈길
박형주 2024-01-08 09:38:53
장성 데이터센터 업무추진단이 4일 전남도청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 장성에 빠르면 올해 안에 40MW급 데이터센터가 건립된다.

전라남도는 8일 "장성군 남면에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한 업무추진단을 4일 출범하고 관련 기관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관은 장성군을 포함한 광주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전남테크노파크, 파인디씨피에프브이(주) 등이다.

장성 데이터센터는 4천 900억 원을 투자해 40MW급 데이터센터 1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6월 투자협약 이후 특수목적법인 파이디씨에프브이(주) 설립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특히 협력사업 가운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아토리서치 등 국내 유명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이 도내 기업 지원과 디지털 전환 협력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조재웅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 업무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장성 데이터센터가 거대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폭증하는 데이터 수요에 맞춰 적기에 건립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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