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대통령 배우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제2부속실 부활을 추진하면서 야당에서는 '특검 민심을 회피하려는 물타기'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은 "동문서답"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제2부속실은 과거 청와대에서 대통령 배우자 관련 업무를 전담했던 조직으로 윤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폐지를 내걸었고, 취임 후 실제 폐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대통령실이 엉뚱하게 제2부속실 설치를 추진해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 한다"며 "국민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을 규명하라고 했지 언제 김 여사를 제대로 보좌하라고 했나"라고 비판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제2부속실 설치는 야당이 줄곧 주장했던 건데 왜 또 지금 와서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그것이야말로 물타기"라고 반박했다.
빅터뉴스가 1월 6일부터 8일 낮 12시까지 '제2부속실'과 '김건희'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357개, 댓글은 2만2336개, 반응은 6만1159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3만6183개, 59.16%)', '추천해요(1만1273개, 18.43%)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1월 6일자 <거부권 행사하면서 "제2부속실 검토"‥"민심 회피용">으로 댓글 3169개와 반응 168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국민은 늘 옳다고 하더니 빛의 속도로 거부하냐 그래 놓고 부속실(공감 6900)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라고 말하고서 특검을 거부하고 제2부속실을 설치한다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짓(공감 4544) 저렇게 당당할수 있는건 다 조종할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거지(공감 1959) 특검받아라했더니..난데없는 부속실을 만든다..무슨 동문서답도 이런 식으로 얼토당토없는건희?(공감 516) 제2부속실 설치는 또 다른 사안이다. 김거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특검을 하자는데 무슨 부속실 설치와 퉁치려드느냐!(공감 333)
다음으로 YTN 1월 7일자 <제2부속실 왜?...거부권 여론 돌파·'김 여사 리스크' 관리>에는 댓글 742개와 반응 15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미 늦었다(공감 1225) 특검받아라.동문서답 그만하고(공감 745) 갈수록 가관이다(공감 208) 국민들은 2부속실 원치 않는다~~~김건희 구속수사를 원한다(공감 91) 국민은 특검을 원한다는데 쌩뚱맞게 3년차 접어들면서 간보는 것도 아니고 국민들이 원하면 제2부속실 설치할게요(공감 74)
다음으로 주간조선 1월 6일자 <커지는 '김건희리스크'에 특별감찰관 꺼내든 대통령실>에는 댓글 684개와 반응 12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국민 대다수가 바라는건 그냥 김건희특검(공감 1653) 윤석열 말하길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죄 지었으니까 거부하는겁니다!"... 자기가 한 말도 기억 못 함?(공감 870) 사고친 뒤에 제2부속실 만들면 머 하냐?(공감 626) 죽어야 산다. 건희 호위무사 역할을 법무부 검찰 대통령실까지 나설께 아니라 받아들였어야지(공감 287) 범지를 저질렀으면 조사받고 벌을 받는건 당연 여든 야든 당연한거 아닌가?(공감 261)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경향신문 1월 7일자 <‘김건희 특검’ 국회 돌려보낸 윤 대통령···‘방탄 거부권’ 거부하는 시민들>로 전체 반응 6999개중 '화나요'가 5332개에 달했다. 이 기사에는 2위 감성인 '추천해요'가 1509개가 달렸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월 6~8일 낮 12시 ※ 수집 데이터 : 8만3852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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