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BIM 경연대회서 '최고상 2관왕'
2024-11-21
현대건설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수주에 성공했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3일, 여의도 한양증권빌딩 3층 한마음홀에서 개최된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소유주 총 587명 중 548명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은 314표를 득표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2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53층, 4개 동 규모의 아파트 956세대, 오피스텔 104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7740억 원 규모이다. 사업지는 종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 조정돼 용적률 600%를 적용 받으며, 금융 중심지에 인접한 만큼 금융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화‧고급화된 주거지가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고급 주거지의 대표 브랜드 ‘디에이치’ 상품성과 동일평형 입주 시 모든 세대 100% 환급 등을 제시했다. 지난 13일에는 전체회의에 앞서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업지를 둘러보며 수주 진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대표이사가 경쟁이 진행 중인 사업지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로 1조4522억 원의 수주를 기록했으며, 올해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 등 서울 핵심지역에서의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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