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래 비전 담은 신규 기업 PR 영상 공개
2025-03-31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지하 터널 무선 통신 기술과 안전 솔루션을 통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를 구축해 국내외 주요 터널 건설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HITTS는 TV 방송용 주파수 대역 중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유휴대역(TVWS: TV White Space)을 활용해 터널 및 지하 전 구간에서 Wi-Fi 무선 통신이 가능토록 한 시스템이다. TVWS를 활용한 무선 통신 기술은 전파 특성이 우수해 비가시거리와 깊은 지하 구간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터널 굴진에 따라 이동 설치 및 운용이 용이해 ▲고해상도 고배율 CCTV ▲IoT 유해가스 센서 ▲비상 경광등 및 양방향 스피커 ▲IoT 기상 센서 ▲근로자 장비 위치 트래킹 등의 다양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지상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하 터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HIBoard와 연계하여 현장 사무실이나 본사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관리가 가능해 그동안 통신 사각지대로 인식되었던 터널 및 지하공간의 안전사고 예방과 시공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별내선 복선전철 3공구에 이 기술을 시범 적용한 데 이어,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1공구에 적용해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서 개최된 ‘국토부-네옴 로드쇼’에서 TVWS 기반의 터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시연해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CEO 등 발주처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국내 터널 현장의 시범 적용을 통해 무선 통신의 안전성을 높이고 하드웨어를 경량화하는 등 TVWS 기반의 시스템을 고도화해 HITTS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를 사우디 네옴 러닝 터널 프로젝트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프로젝트와 남양주 왕숙 국도 47호선 지하화 공사 현장에도 확대 적용해 지하 터널 공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며 스마트 건설 기술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 및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재해 예측 시스템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안전 리스크 분석과 안전관리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원격드론 및 무인지상차량(UGV) 등도 터널 현장에 투입해 현장 관리 업무의 무인화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을 사전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하고자 근로자 바디캠 착용 추진과 함께 BIM 자동화 기술, 3D 프린팅, 4족 보행 로봇 스폿 등 건설 자동화와 로보틱스 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