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농산물 자체 브랜드(PB) 상품 파트너사를 초청해 품질관리 세미나를 개최하고, '신선식품 품질경영'이란 공통된 목표 아래 지역 농산물 중소 상공인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지난 9일 쿠팡 잠실 사옥에서 진행된 세미나에는 산디판 차크라보티 CPLB 대표 등 CPLB 관계자와 과일, 야채 등 농산물 상품을 CPLB에 납품 중인 지역 농가 파트너사 관계자 100여 명이 함께했다. CPLB는 쿠팡의 PB 자회사다.
행사중 차크라보티 대표는 “쿠팡 고객이 새벽배송으로 양질의 신선식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것은 쿠팡의 까다로운 품질관리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준 파트너사들 덕분”이라며 “특히 전년 동기에 비해 로켓프레시 판매수량이 70% 늘어난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신선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PB상품 파트너사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세미나를 통해 단계별 관리 프로세스, 검품 기준, 이물/해충 관리법, 포장재 파손 예방책 등 쿠팡의 전문적인 신선식품 품질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파트너사들의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계절에 따른 과일·야채 공급 트렌드, 품질 문제에 따른 반품 사례 분석 등을 나누기도 했다.
아울러 쿠팡은 품질관리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우수 파트너사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각 사 품질관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1년간 쿠팡의 엄격한 기준에 부합해 양질의 먹거리를 고객들에게 제공해온 새벽들유통, 농업회사법인신신팜, 한우리영농조합법인, 우듬지팜 등 4개 파트너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수상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품질관리 우수 파트너사로 선정된 김동호 새벽들 대표는 “쿠팡에 약 3년 전부터 시금치, 애호박 등 채소를 PB상품으로 납품을 시작하면서 연매출이 30억원에서 140억 원 정도로 크게 늘고 직원 수도 10배 이상 늘었다”며 “쿠팡이 배송과 마케팅, 고객 응대 등 모두 전담해주니 저희는 품질 좋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PLB의 농산물 파트너사들은 쿠팡의 직매입 정책을 통해 상품을 납품하기 때문에 CPLB가 온라인 판매 경험이 적은 지역 농가 업체들의 판로 개척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고객 입장에서는 복잡한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아 신선한 과일·야채 상품을 생산 직후 바로 만나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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