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 최규동 신임 회장 추대

환경안전보건분야 30년 전문가, 재해재난 감축 기여 기대
김진수 기자 2024-05-21 16:08:55
사단법인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DSCMA)는 3대 신임 회장에 최규동 전 한화케미칼 경영전략본부장(사진)을 추대하고,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의 허가를 받아 협회 명칭을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KDSA·Korea Disaster Safety Association)로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는 이번 협회 명칭 변경과 신임 회장 추대를 계기로 기존에 대형 규모의 재난과 위기관리 측면에 초점을 두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 문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규동 신임 회장은 한화케미칼을 비롯해 한화그룹 환경안전보건(HSE)을 총괄하는 등 30년 이상 재해 및 재난 안전 분야에 몸담아온 안전 전문가로, 이번 회장 추대를 계기로 재해 및 재난 감축을 위한 협회 사업 확장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 1월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재난과 재해는 경험과 과학의 발전으로 대부분 예측이 가능하게 되었고, 사전에 철저하게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면 피해를 줄이거나 억제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잠재 위험을 과학적으로 찾고 근원적으로 제거하거나 기술적, 관리적인 방법을 활용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는 지난 2021년 3월 식품, 제약, 보건, 화학, 원전, 건설, 금융 등에서 20-30년간 근무한 안전 및 위기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돼, 산하 매체로 한국재난안전뉴스를 두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기후변화와 산업안전보건’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재난의 현실과 미래 위협(원인과 결과 관점)과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안전보건의 위험감축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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