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 명단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박근혜 정부 청와대 조윤선·현기환 전 정무수석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 원세훈 전 원장 등이 포함됐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은 특사 제도를 없애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사면심사위는 지난 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를 심사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형을 살다가 지난 2022년 12월 윤석열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에서 5개월여의 잔여 형기 집행을 면제받았던 김 전 도지사는 이번 복권으로 선거 출마 등 정치적 재기의 길이 열리게 된다.
이번 특별사면·복권 명단에는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던 조윤선 전 정무수석, 일명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복역한 현기환 전 정무수석,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복역하다가 지난해 가석방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권선택 전 대전시장 등도 모두 복권될 예정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곧 사면심사위 결과를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최종적인 사면·복권 명단은 오는 13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빅터뉴스가 8월 8일부터 9일 오후 2시까지 '광복절'와 '특사', '조윤선'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04개, 댓글은 4757개, 반응은 4536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684개, 37.13%)', 네이버의 '쏠쏠정보(1062개, 23.41%)', 다음의 '좋아요(896개, 19.75%)'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매일신문 8월 8일자 <'광복절 특사' 명단에 김경수·조윤선 복권 포함>으로 댓글 274와 반응 11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다음으로 KBS 8월 8일자 <광복절 특별사면 복권 대상에 김경수·조윤선 포함>에는 댓글 225와 반응 7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고위공직자들은 특별사면없어야한다 이런거는법안안내니?(공감 226) 김경수 사면에 이재명 부글부글(공감 89) 정치인들은 죄를지어도 감방생활 별로안하네(공감 77) 역시 하나 빼주려고 하나 끼워넣기(공감 54) 사면제도 없애라(공감 13)
다음으로 연합뉴스 8월 8일자 <오늘 '광복절 특사' 심사위…김경수·조윤선 등 거론>에는 댓글 207와 반응 4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광복절 특사 그냥 없애면 안되나? 걍 정권마다 지들 편 범죄자 풀어주는건데(공감 165) 뺴줄거면 왜 감옥에 넣냐? 공정 외치려면 형평성 맞게 부여받은 형 다 살고 나오게 사면은 그만하고 대통령의 사면 권한도 없애라(공감 52) 친문의 후계자 김갱수 사면이라.. 찐명 적극 반대하겠군(공감 37) 김경수는 중대범죄자다. 빼라(공감 9) 특사반대(공감 9)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경향신문 8월 8일자 <광복절 특사 명단에 김경수 전 지사 포함…윤 대통령 최종 결단할까>로 전체 반응 544개중 421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8월 8~9일 오후 2시 ※ 수집 데이터 : 9597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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