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수리하지말고 수사"

[댓글여론] '심우정 중도 퇴진' 화나요 47%
김두윤 기자 2025-07-01 16:37:05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심 검찰총장이 6월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봉욱 민정수석비서관을 검찰 개혁을 이끌 '투톱'으로 내세우면서 더이상 직을 수행가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현재 심 총장과 관련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는게 먼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 총장은 1일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검찰총장의 무거운 책무를 내려놓는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제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계, 실무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심도깊은 논의를 거쳐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 개혁에 대해서 우회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셈이다.

한편, 심 총장에 앞서 이진동 대검찰청 차장검사,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 양석조 서울동부지검장,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 고위 간부들이 줄사표를 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7월 1일 오후 2시까지 '심우정'과 '사의'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85개, 댓글 8242개, 반응 9467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4499개, 47.52%)', '좋아요(2574개, 27.19%)'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7월 1일자 <[속보] 심우정 검찰총장 사의 표명…검사장급 줄사직>으로 댓글 767개, 반응 27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부패 기득권 놈들 지겹다(공감 630)
심우정 지귀연 조희대는 절대 곱게 옷벗게 하지마라(공감 424)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조국만큼만 털어보자(공감 340)
변호사 자격증과 연금은 챙기겠다는 거네. 내란 특별법 만들어 소급해서 박탈해야 함(공감 112)
너의 즉시항고포기는 역사가 잊지 않을 것이다(공감 37)
사표반려하고 수사받고 연금박탈해야함(공감 25)

다음으로 JTBC 7월 1일자 <심우정 검찰총장 사의 표명…오늘 오후 3시 입장 발표>에는 댓글 460개, 반응 17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어딜 도망감? 지금 사표 받아주면 안되지요. 피의자 신분이니 수사 받고 법적 처리 된 다음에 퇴직을 하던 파면 당하든 하길(공감 1156)
수리하지마라. 수사 후에 징계를 멕여 쫓아내야 퇴직금 연금 다 박탈되지(공감 306)
조국만큼만 털자(공감 30)
사표 수리하지말고 수사(공감 22)
전 국민이 농락을 당했는데 절대로 지 발로 걸어나가게 하지 마라(공감 17)

다음으로 연합뉴스 7월 1일자 <심우정 검찰총장, 취임 9개월만 전격 사의…중도퇴진(종합)>에는 댓글 446개, 반응 7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조사 받아야지?(공감 464)
이자는 사직 처리를 보류하고 내란혐의와 김건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우선입니다(공감 326)
윤석열 풀어주고 재구속 방해한게 업적이구만(공감 179)
대기 발령 시키고, 수사 해서 파면 시켜라(공감 25)
특검이 기다린다(공감 20)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7월 1일자 <심우정 검찰총장, 취임 9개월만 전격 사의…중도퇴진(종합)>으로 전체 감성 1922개중 1687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7월 1일 오후 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7894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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