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비즈노베이터 2024’ 성과발표회 열어
2024-11-22
대시보드 전문기업 넥스트인프라가 개발한 4면 일체형 스마트 신호등이 주목받고 있다. 넥스트인프라는 지난 2022년 ‘다방향에서 확인 가능한 신호등에 관한 특허’를(특허 제10-2363225호)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신호등과 기둥을 하나해 기존 교통신호등의 단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며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넥스트인프라에 따르면 4면으로 구성된 스마트신호등 상자는 각 방향에서 신호를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설계돼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음성 안내, 동작 감지가 가능하고 AI 기술과 통합되어 자율 주행 시대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중앙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개별 신호등 관제 등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운전자에게는 차량 모양 이미지를 표시해, 이미지 확인만으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거리 직진과 좌회전 신호 시 우회전 금지가 표시되고 대각선 보행 동시 신호 시 차량의 우회전 금지 시간까지 명확하게 표시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보행자가 서있는 쪽의 신호등 뒤편에서도 교통신호를 볼 수 있어 뒤늦게 신호를 인지한 어린이와 노약자의 돌발 반응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4면 일체형 외관은 공간 활용성이 높고, 강풍과 태풍 시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사방에서. 쉽게 알아보고, 도시 미관까지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넥스트인프라 측의 설명이다.
넥스트인프라는 현재 경찰청에 제안서를 제출, 새로운 교통관제 시스템 도입 가능 여부를 협의 중이다. 넥스트인프라의 변경수 대표는 "이번 스마트 신호등 개발은 기술 혁신을 넘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많은 지역에 이 신호등이 설치돼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교통안전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체 교통사고 중 보행자 교통사고는 약 3만7763건이며, 이 중 사망자는 886명에 달한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