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경북 의성군과 농특산물 판로 확대 MOU

김진수 기자 2024-08-22 09:23:35
쿠팡과 의성군이 22일 의성농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상생업무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왼쪽)과 김주수 의성군수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이 경북 의성군과 손잡고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적극 발굴하고 온라인 판매 지원에 나선다. 전국의 쿠팡 고객들은 자두, 사과, 복숭아, 쌀 등 의성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로켓프레시를 통해 보다 빠르고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쿠팡과 의성군이 22일 의성군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 및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경북 의성군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 김주수 의성군수, 김광철 관광경제농업국장, 강경우 유통정책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성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온라인 마케팅 활동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한다.

이번 MOU에서 의성군은 지역 농식품 및 신선농산물 단체를 적극 발굴하고, 의성군 지역 농·특산물을 모아 ‘의성 진 브랜드 기획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다각도의 온라인 홍보 활동 지원으로 의성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농가의 소득 증가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 확대가 우선돼야 한다”며 “쿠팡과의 이번 협약이 의성군의 우수한 특산물을 전국 고객들에게 알리는 것과 동시에 의성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의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은 “쿠팡은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 의성군 농가의 판로 확대 및 매출 증대를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과 지역 농가를 위해 다각도의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판로 확대 및 마케팅 활동 지원은 물론, 상설기획관 ‘착한상점’ 운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중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명절 대목을 놓쳤거나 악천후 등으로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대량 매입해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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