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첨단재생의료 규제자유특구 포럼’ 개최
2024-11-22
첨단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등 세계를 사로잡은 한류 대명사인 문화콘텐츠산업을 망라한 콘텐츠전시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국내 최대 규모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인 ‘2024 광주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를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2024 광주에이스페어’는 콘텐츠 관련 전시행사 중 유일하게 세계전시연맹(UFI), 한국전시산업협회의 인증을 획득한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다.
‘IP의 변주와 다양한 콘텐츠의 탄생(Seeding IP, Digging Content)’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주디자인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 30개 국가에서 400개 기업(국내 359, 해외 41)이 503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브(HYBE)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바이투게더 등 소속 K팝 아티스트의 콘서트,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인다. 또 국내 대표 방송기업인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CJ ENM이 참가한다.
해외기업으로는 대만 타이베이멀티미디어제작협회(TMPA), 인도 미디어엔터테인먼트기술위원회(MESC), TVAGA, 홍콩의 치어스미디어컴퍼니(Cheers Media Company), 브라질 시리엘라프로덕션(Seriella Productions) 등 세계 방송·애니메이션·캐릭터 기업들이 참가해 바이어들에게 콘텐츠를 소개하고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광주지역 기업으로는 디자인숨, 스튜디오버튼, 핑고엔터테인먼트, 아이스크림스튜디오 등 38개 사가 캐릭터·애니메이션 부스를 운영한다. GIST(광주과학기술원)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프랑스 대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다쏘시스템과 공동부스를 설치해 인공지능(AI) 기반 가상화 기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는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국내·외 30개국에서 해외바이어 190여명이 광주를 찾는다.
광주시는 지역기업들이 개발한 콘텐츠의 글로벌 상품성을 확인하고 유망상품을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지원한다.
중국의 CCTV 애니메이션(Animation), 망고 티브이(Mango TV), 텐센트 비디오(Tencent Video), 브라질 TV방송사 글로보(Globo) 인터내셔설, 멕시코 텔레비전 메트로폴리타나(Metropolitana-Canal 22) 등 아시아권과 중남미권의 빅바이어 16개 사가 참여한다. 여기에 참여기업이 요청한 바이어 초청도 이뤄져 에이스페어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비즈니스 수출상담회’(26~27일), ‘2024 광주 콘텐츠 투자유치 IR(26~27일)’, ‘한-중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교류회(27일)’, ‘투자진흥지구 팸투어(25일)’ 등이 잇따라 열려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의 재미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광주시 가을축제 통합브랜드 ‘G-페스타’의 하나인 ‘비어페스트 광주’, ‘광주 사운드파크페스티벌’, ‘렛츠플로피’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열려 드로잉 쇼, 보드게임, 일러스트레이션,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끽할 수 있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올해 광주에이스페어는 최근 문화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동향과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공유하고 관련 기업‧기관 간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며 “광주에이스페어가 광주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 축제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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