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프랑스 포낭사 ‘르 솔레알’ 국제 크루즈 입항

호주·미국 등 구미주 18개국 관광객 400여명 방문
전남도, 송환영 행사…‘한글 이름 써주기’ 이벤트도
오덕환 기자 2024-10-09 20:31:50
9일 여수엑스포항에 승객과 승무원 400여 명을 태운 국제 크루즈가 입항했다. 사진=전남도

전남도는 9일 여수엑스포항에 승객과 승무원 400여 명을 태운 국제 크루즈가 입항했다고 밝혔다. 날 입항한 크루즈는 프랑스 선사인 포낭사의 르 솔레알(Le Soleal)호로 전남도의 적극적인 국제 크루즈 유치 노력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또다시 여수를 찾았다.

르 솔레알호는 일본 오사카를 출발해 여수에 입항한 후 후쿠오카로 돌아간다. 크루즈 관광객은 이날 순천만국제정원, 낙안읍성, 여수 이순신 광장 등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전남도는 크루즈 관광객을 위해 여수 시립국악단 취타대 공연, 사물놀이·사자놀음과 퓨전 국악단 공연 등 송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한글날을 기념해 관광객에게 ‘한글 이름 써주기’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11월에도 일본 유센크루즈사 크루즈의 여수 입항이 예정됐다”며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과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국제 크루즈를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남을 찾도록 지속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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