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적극 지원

기후재난 사전 대비 안전망 조성…11억5,000만원 투입
최창봉 기자 2024-11-01 13:35:26
광주시 광산구는 환경부의 ‘2025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 선정과 광주시의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통해 기후재난 사전 대비를 위한 사업비 11억5,000여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광주시 광산구 청사 전경

광주시 광산구는 환경부의 ‘2025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고, 광주시의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받아 기후재난 사전 대비를 위한 사업비 11억5,000여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의 ‘2025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은 폭염‧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에 취약한 계층, 지역의 ‘기후적응’을 돕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광산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취약가구·시설 차열 페인트 도장사업(53개소, 2억5,000만 원)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색공간조성사업(1개소, 3억원) △소규모 사업장 주변 지역 폭염 대응 쉼터 및 소규모 공원 조성 등 3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7억2,400만원이다.

또 광산구는 기후위기 취약계층 폭염 대응 시설물 설치를 위한 광주시 특별조정교부금 4억2,2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광산구 16개 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도장하고, 시민이 이용하는 공원 2곳에 안개 분사기(쿨링포그)를 설치하는 등 시원한 도시 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광산구는 올해 8,000만원의 예산으로 취약계층 10가구, 경로당 2개소를 대상으로 옥상에 차열 페인트 도장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급속화되고 있는 기후위기에 다양한 유형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기후위기 피해 방지를 위해 앞으로 기후위기 대응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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