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은 교통비, 10만원 밥값은 뇌물?”

[댓글여론] ‘김건희, 명태균에 돈봉투 건네’ 화나요 48%
신진호 기자 2024-11-13 18:31:10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지난 9일 경남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씨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검찰이 명씨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봉투 사진을 보이며 성격을 묻자 명씨가 김 여사에게 “교통비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명씨는 금액에 대해 “조금 많았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인 강혜경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은 “김 여사가 건넨 건 ‘금일봉’이며 액수를 500만원”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돈의 성격이 무상 여론조사와도 관계된 것인지 검찰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맹공을 퍼붓고 있다. 전현희 의원은 1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가 명 씨에게 건넨 ‘코바나컨텐츠 돈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대한민국에 울려 퍼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민석 의원도 “검찰이 명태균 사건은 단순 정치자금 사건으로 시나리오를 정했고, ‘500만원 돈봉투’는 미담 조미료로 바꾸려고 한다”며 “실권자인 영부인만 산다면 어떤 쇼도 가능한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500만원’과 ‘김건희’, ‘명태균’을 키워드로 관련 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23개, 댓글은 5818개, 반응은 2만5333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2223개, 48.25%)'가 가장 많았고 ‘추천해요’(6690개, 26.41%), 네이버의 ‘후속강추’(4374개, 17.27%)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11월 12일자 <[단독] 명태균 “김 여사 돈 받아”…강혜경 “5백만원”>으로 댓글 575개와 반응 106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난 윤석렬 검사가 조국 딸 100만원 장학금을 뇌물죄로 기소했던 것 기억하고 있다~(공감 1062)
500만원은 교통비고.. 십만원 밥값은 뇌물이고?(공감 460)
검찰은 같이 증거인멸 할 놈들임! 검찰 못믿겠다 특검으로 전환하라!!(공감 340)
여론조서 3익7천을 500에 퉁?(공감 244)
윤석열이 탄핵 되어야 한다 김건희녀 구속해라 국민들이 보고 있다 검찰은 정권의 개가 되어서는 안된다 철처히 수사를 하기를 바란다 윤석열이 김건희 관련자 수십명도 철처히 수사하기를 바란다(공감 203)

다음으로 한겨레 11월 12일자 <[단독] 명태균이 받았다는 ‘김건희 돈’ 어떤 돈...검찰 수사 불가피>로, 댓글 455개와 반응 68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사기꾼들이 끼리끼리 잘 놀았으니 이제 깜방가자(공감 434)
명신이로 시작해서 명신이로 끝날 정권. 100년후에 교과서에도 기록될듯.. 문민정부 이후 최고로 무능했던 정부로(공감 298)
윤서결이도 수사해라...1원한장 받지않았던 박근혜한테 했던짓을 생각해봐라...무기징역 때려야 합당하다.(공감 164)
뇌물건희 국정농단 징역100년(공감 95)
또 김건희네(공감 75)

다음으로 MBN 11월 12일자 <[단독] 검찰, 김 여사가 명태균에 준 돈봉투 사진 확보...명 씨 휴대전화에서 발견>으로, 댓글 209개와 반응 51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거니 깜빵길만 걷자(공감 724)
극우유튜버들 한테도 용돈 줬다는 얘기가있던데? 극우 유튜버 커넥션도 조사바랍(공감 414)
이거 파라 김건희 고모가 틀튜브한테 돈주고 관리한다는 소문이 파다 하다. 지금도 틀튜브 이용해서 한동훈 공격중이다 역시 좌파 오야붕(공감 232)
보수국민들에게 사기쳐서 대통령 된 주제에 아주그냥 빵빵터지는구나 김건희 유투버들 연결도 추적해라 김건희고모인가 오빠인가 증거도 차고 넘치잖아 자금추적 가즈아(공감 154)
교통비조의 돈봉투사진도 저장해놨는데 녹취를 다 없앴다고...?ㅎ 개가 방긋 웃는 ~(공감 80)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11월 12일자 <[단독] 명태균 “김 여사 돈 받아”…강혜경 “5백만원”>으로 전체 1만2223개 중 3812개(31.19%)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1월 12~13일
※ 수집 데이터 : 3만1274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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