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 준공식 개최

김동욱 기자 2024-11-28 13:58:32
한국남부발전이 행정 중심지 세종의 에너지 인프라 조성을 완료하는 ‘신세종빛드림’ 준공식을 개최했다. 28일 세종시 누리동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행정 중심지 세종의 에너지 인프라 조성을 완료하는 ‘신세종빛드림’ 준공식을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28일 세종시 누리동에 위치한 신세종빛드림본부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세종빛드림’ 종합 준공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김홍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등 참석했다.

신세종빛드림은 2007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집단에너지 사업으로 630MW급 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 설비로 구성됐으며, 행정수도 세종시의 에너지 자립을 위해 계획된 본 사업은 남부발전이 발전소 건설을 통한 전기를 생산하고, 한국지역난방기술이 열공급 사업을 담당하여 행정중심지 세종의 에너지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신세종빛드림은 2021년 7월 1일 건설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러-우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지연과 더불어 2023년도 유례없는 충청지역의 호우라는 극한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2023년 발전소의 새생명을 불어넣은 수전(受電) 공정과 플랜트 배관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압시험을 완료했다.

이어, 2024년 올해 복합발전의 핵심 공정인 가스터빈 최초 점화 성공 및 증기터빈의 전력계통 연결을 완료하고 6월 30일 상업운전을 개시하며 39여만 세종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원 공급이 가능해졌다.

남부발전은 신세종빛드림에 국내 최초로 수소 혼소가 최대 50%까지 가능한 대형 가스터빈을 도입,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체계 구축과 함께 관련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는 기반을 구축하여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신세종빛드림은 ▲국내 최초 ‘안전·보건 통합 감시센터’ 구축, ▲근로자 안면인식 프로그램 도입, ▲드론과 중장비 근접 알림시스템 등 도입함으로서 건설현장의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과 함께 고위험 작업 간의 안정성 확보를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완벽히 해소하여 남부발전의 6년 연속 건설현장 중대재해 Zero 달성에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주관 건설현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2021~2022) 연속 최우수상 수상하며 공공 인프라 건설현장의 건설안전 新 표준모델을 널리 전파 및 확산하고 있다.

한편, 신세종빛드림은 지역과 상생하는 발전소 건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수용성 확보를 위한 직접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사업 추진 중 코로나19 감염확산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온라인 설명회 시행,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시행 등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발전소로 자리매김했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신세종빛드림 건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정부, 지자체, 협력사 및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신세종빛드림이 세종시의 에너지자립 견인은 물론, 향후 에너지전환의 단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국가 행정 중심지 세종의 에너지자립에 기여하는 청정 발전소로써 신세종빛드림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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