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국토부 뉴빌리지사업' 선정

민선 8기 최대 국비 98억원 확보
최창봉 기자 2024-12-24 11:17:52
광주시 광산구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2024년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서 ‘광산구 우산동 뉴:빌리지 사업’이 광주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민선 8기 최대 규모인 국비 98억원을 확보했다.

광주시 광산구는 국토교통부의 2024년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서 ‘광산구 우산동 뉴:빌리지 사업’이 광주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민선 8기 최대 규모인 국비 98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8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래 전면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워 그간 정비 사각지대에 놓여 왔던 우산동 노후 저층 주거지역(우산동 1025-1번지 일원)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총 196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공모 선정은 광주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 주민과의 소통의 결실이다. 광산구는 국토부 사업 공모에 대비해 주민 설문조사를 비롯해 광산경찰서, 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의 사전협의, HUG 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부동산원 사전 자문을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특히, 오래전부터 주민, 학부모 등이 제기해 온 광산중학교, 송우초등학교 통학로 확보라는 숙원을 이 사업과 연계해 풀기 위해 광주시교육청, 각 학교와의 적극적인 논의로 통 큰 결정을 끌어내며 통학로 부지를 확보했다.

공모 선정으로 광산구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에 걸쳐 우산동 일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민공동체 활동을 위한 복합문화돌봄‧실버어울림플랫폼 조성 △학교 담장 구간 개선을 통한 안전 통학로 확보 △어린이테마공원(무돌어린이공원) 및 공영주차장 조성 △노후주택‧빈집 정비 등이 주요 사업이다.

광산구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에 착수,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박병규 구청장은 “지역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 주민 의견수렴 등 철저한 준비와 노력으로 민선 8기 가장 많은 98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돼 우산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최고의 정주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입만 열면 거짓말"

검찰이 명태균 씨의 이른바 '황금폰'에서 윤 대통령이 2022년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에게 김영선 전 의원의 공

"김어준 말이 사실이었나"

'롯데리아 모의'를 주도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첩에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판사 등을 실명과 함께 '수거대상'으로 적고 '사살'이란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