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2024년 5월 증권사 추천종목 정확도(RMSE) 부문에서 꼴찌를 기록한 반면 미래에셋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하나증권은 2021년 1월부터 42개월 동안 RMSE 순위가 하위 5개사에 포함된 증권사 가운데 18회로 가장 많았다.
13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데이터연구소(BBD랩)의 ‘2024년 6월 증권사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5개 이상 목표가를 제시한 20개 증권사의 535개 리포트의 현재가(2024년 12월 30일 종가) 기준 평균 RMSE(정확도)는 42.96로 전달(39.53)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증권사들이 발표한 리포트는 전달 1858개에 비해 1323개 줄었다.
RMSE는 목표가와 실제가가 얼마나 근접했는가를 측정하는데 보통 ▲0~10 ‘목표가 적중’ ▲10.1~20 ‘대체로 근접’ ▲20.1 이상 ‘참고할 가치 없음’ 등 3단계로 나뉜다. 이에 따라 증권사 목표가는 비즈빅테이터연구소가 조사를 시작한 2020년 6월부터 48개월 연속 ‘참고할 가치 없음’ 평가를 받았다.
26개 증권사의 목표가 RMSE가 모두 타깃을 빗나간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51.52로 꼴찌를 기록했고, 유안타증권(51.44)과 SK증권(50.38), 하이투자증권(48.49), 현대차증권(47.63)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이 RMSE 32.07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증권(36.11)과 KB증권(38.81), 메리츠증권(39.59), 다올투자증권(40.39) 등이 그 뒤를 따랐다.
2021년 1월부터 42개월 동안 RMSE 순위가 하위 5개사에 포함된 증권사 가운데 하나증권이 18회로 가장 많았고, 유진투자증권·키움증권(14회), 한화투자증권(12회), 한국투자증권·흥국증권·신한투자증권·현대차증권(11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RMSE 순위가 상위 5개사에 포함된 증권사 가운데 KB증권이 10회로 1위에 올랐고, SK증권·삼성증권(17회), BNK투자증권(14회), LS증권·미래에셋증권(12회) 등의 순이었다.
5개 이상 증권사가 목표가를 제시(추천)한 26종목 가운데 크래프톤(8.24) 한 종목(3.85%)의 RMSE가 적중됐다. RMSE 10~20 이하로 ‘대체로 근접’은 롯데렌탈(19.47) 한 종목(3.85%)이었고, 삼성SDI(59.27), 롯데케미칼(63.97) 등 24개종목92.31%)은 RMSE 20이상으로 ‘가치 없음’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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