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지난해 국·도비 2800여억원 확보

전년 대비 63% 증가
최창봉 기자 2025-01-13 11:28:44
전남 강진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공모사업 62건, 건의사업 3건 등 국·도비 총 2,795억원을 확보했다. 

전남 강진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공모사업 62건, 건의사업 3건 등 국·도비 총 2,795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1,233억원, 2303년 1,711억원에 이어 2024년 2,795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3년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63%나 증가해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이렇게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3선의 노련함을 지닌 강진원 군수의 선구안과 지방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의 명운이 걸린 간절함, 여기에 지역 국회의원인 문금주 의원과의 긴밀한 협조가 일궈낸 소중한 결실로 평가받는다.

군은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저탄소 미래차 부품 시생산용 연속·기가포징 기반구축(국비 79.5억원) ▲제2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국비 93억원)을 반영시키며 기업유치 등 강진산단 활성화에 집중했다. 

특히 산단 내 미래차 형단조 부품 시험생산 지원센터 구축으로 국내 휠 관련 우수 기업체를 유치하게 되면 250억원 상당의 투자와 100여개의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다산학생수련원 건립(도교육청 예산 800억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국·도비 등 336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국·도비 297억원) ▲마량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국·도비 195억원) ▲뉴빌리지 공모사업(국비 129억원) 등 대규모 국·도비사업을 연이어 확정함으로써 지역경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진원 군수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 있는 우리 군의 경우 국·도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인 접근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한국 경제 둘러싼 리스크 해소해야

최근 정치적 이슈가 경제를 삼키고 있지만, 우리 경제는 여전히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 대외적으로 트럼프 정부의 재출

'빚 못갚는' 자영업자 1년새 42% 급증

한국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빚(대출)을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