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지난 4일 (사)전남민족예술단체총연합 여수지회(이하 여수민예총)와 ‘여수시 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여수민예총은 소장하고 있는 ‘여수 100년展’과 ‘여수 100년의 영상기록’ 자료 등을 여수시에 무상 제공하게 되며, 제공된 자료는 향후 여수박물관 전시될 예정이다.
‘여수 100년展’은 여수민예총 사진위원회(現 여수기록사진가회)가 지난 2006년부터 2024년까지 19회에 걸쳐 진행한 사진 전시회로, 여수시 24개 읍면동의 변천이 작품마다 담겨있다.
‘여수100년의 영상기록’은 여수민예총 영상위원회(現 여수영상미디어협회)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일환으로 제작한 낭도·손죽도·안도·적금도·경도·개도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심선오 여수민예총 지회장은 “그동안 수집한 여수 100년의 자료들이 어떻게 선보이게 될지 기대된다”며 “여수박물관을 통해 보다 많은 이에게 널리 알려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정기명 시장은 “소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신 만큼 향후 여수시 역사·문화 아카이브 누리집을 구축해 대국민 서비스로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여수의 역사와 문화 보존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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