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 운영

재능기부 건축사 20명 상담위원 위촉…‘불법 건축물 양성화’ 중심
최창봉 기자 2025-02-17 15:42:47
광주시 광산구는 17일  불법 건축물 양성화·행정절차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재능기부 건축사 20명에 대한 상담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사진=광주시 광산구 제공

광주시 광산구는 불법건축물 양성화·행정절차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산구는 건축법령과 행정절차 안내 역할을 했던 상담창구를 올해부터 현장 중심의 상담으로 확대 개편했다. 현장성이 요구되는 건축 특성을 반영해 필요시 건축사가 직접 현장에서 상담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날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재능기부 건축사 20명을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터 상담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촉식에서는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원센터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광산구는 평소 민원 상담 빈도가 높은 공단과 상가 밀집 지역 등 소상공인 자영업 불법 건축물의 양성화를 중점적으로 상담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건축 민원 지원센터는 매주 수요일 구청 5층 건축과에 설치·운영하며, 위반건축물 양성화 등 현장 조언 필요시 전화 예약과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박병규 구청장은 “광산구가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어려운 건축 민원에 대해 조언해 주는 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지원센터를 통해 주민들이 민원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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