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에 남는 사람이 있을까?"

[댓글여론] '3월 공매도 전면 재개' 온라인 감성반응 화나요 40%
이재영 기자 2025-02-25 12:59:24
정부가 다음달 공매도 전면 재개를 결정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금융위원회 김병환 위원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다음달 공매도 전면 재개를 결정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도 "국내 시장을 떠나자"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월례 간담회에서 "공매도 관련 법령 개정 작업 이후 제도 개선 조치가 마무리됐다"며 "시스템 점검을 통해 별문제가 없으면 3월 31일 공매도를 전면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공정 거래 우려에 관해 1년 넘게 시스템과 제도를 정비했기 때문에 일부 종목은 재개하고, 일부는 안 해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려웠다"며 "대외 신인도 측면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2023년 11월 6일 전 종목 공매도를 금지하기 전 공매도가 가능 종목은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에 포함된 350개 종목이었지만 다음달 전면 재개될 경우 국내 상장 종목 모두가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공매도 전면 재개 시 일부 종목에 공매도가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운영해 충격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은 공매도가 급증할 시 다음날 거래가 정지되는 제도"라며 "기준과 요건을 (초기) 한두 달 정도 완화할 경우 과도한 충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2월 24일 오후 3시까지 '공매도'와 '재개', '3월'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74개, 댓글 223개, 반응 75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30개, 40.00%)', 네이버의 '쏠쏠정보(29개, 33.33%)'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머니투데이 2월 24일자 <한달 후 '전 종목' 공매도 가능해진다…과열종목 지정 기준은 완화>로 댓글 93개, 반응 1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공매도 사기치는 기관, 외국인 잡아서 어찌 하는지 보겠습니다. 근데 국장에 남는 사람들이 있을까요?(공감 105)
허용하는건좋은데보유기간정하자 6개월(공감 61)
공매도 기간은 3개월로 해야한다 문은 누구에게나 열어주여야 하고(공감 40)
주식장에서 개미들 자금이 코인으로 너무 갈아타서... 기관 외인들이 개미돈 못 뺏어먹어 안달이 난 상태임. 때문에 주식장 활성화를 위해 별짓 다할거임(공감 24)
불법공매도 무차입 거래, 유령주식 거래 등 시스템적으로 다 못하게 되었나요? 그게 아니면 아무런 소용 없음(공감 7)

다음으로 SBS 2월 24일자 <공매도 3월 31일부터 전 종목 가능…무차입 공매도 사라질까 [자막뉴스]>에는 댓글 1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저래서 2700 올린거군요. 1500아래로 박살낼려구...왜 선진국 미국처럼 전산공매도 관리시스템 안하고 개인 엑셀로 만들어 자체 관리하게 하는건지? 또 전세계 어느 나라가 무상환 무연장 공매도 제도 있는지(공감 19)
우리나라에서 과열돤 종목이 어딨냐? 전부 저평가지 그런데 공매도를 허용한다고 , 보나마나 개관이나 머리검은 외국놈들이 무차입 공매도로 싹쓸어가겠지(공감 10)
공매도 시작하고 뭐 개인들도 똑같이 상환기간도 정해서 공평하게 합시다. 상환기한이 있어야 공매도 치기 무서운거지 기한 없으면 무슨 소용있나(공감 4비)
국장을 떠나자 코인장 미장으로 가야 하겠다(공감 3)
전 종목을 한다는것에 코스피 코스닥 망하는 지름길 국장은 완전히 무너질듯(공감 2)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2월 24일 오후 3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72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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