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어울림 광장체조’ 시작

백운광장 앞 푸른길‧물빛근린공원 2곳서 운영…6월말까지 화‧목 저녁 운영
최창봉 기자 2025-03-26 11:49:44
광주시 남구는 상큼한 봄을 맞아 관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근린공원 등지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신체활동을 즐기는 '어울림 광장체조' 프로그램을 지난 25일 시작했다. 사진=광주시 남구 제공

광주시 남구는 상큼한 봄을 맞아 관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근린공원 등지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신체활동을 즐기는 광장체조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생활체조로 삶의 활력을 더하는 상반기 ‘어울림 광장체조’가 지난 25일부터 시작됐다. 

운동하기 좋은 날씨가 시작되면서 신명 나는 음악 소리에 몸을 맡겨 스트레스를 털어 내고, 튼튼한 건강까지 챙기고자 하는 주민들이 많아서다. 

어울림 광장체조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는 백운광장 앞 푸른길 공원과 노대동 물빛근린공원 2곳이다. 

이곳에서는 오는 6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마다 달빛과 함께하는 생활체조 무대가 열린다. 

체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평소 신체활동 부족으로 운동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거나, 홀로 운동하면서 점차 흥미를 잃어가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운동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장체조에 함께하는 주민들은 에어로빅 지도자 자격증을 갖고 있는 전문 강사와 함께 1시간 동안 건강 스트레칭을 비롯해 댄스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남구는 하반기에도 삶의 활력소를 재충전하는 광장체조를 이어갈 예정이며, 더 많은 주민이 건강체조를 즐기도록 조만간 학교 운동장과 거주지 주변 근린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아침 체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생활체조는 특별한 준비물 없이 탁 트인 야외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100세 시대를 맞아 모두가 체조를 즐기면서 건강한 삶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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