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4월부터 ‘순천만 씨워킹’ 본격 운영

남파랑길 따라 걸으며 힐링과 건강을 한번에
오덕환 기자 2025-03-28 21:31:19

순천시는 오는 4월 5일부터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인 ‘순천만 씨워킹’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남파랑길은 코리아둘레길 남해안 구간으로, 푸른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품은 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순천구간은 61‧62코스다. 

순천 남파랑길에서는 초록빛과 황금빛으로 물든 순천만의 갈대밭, 광활한 갯벌 위로 서서히 물드는 아름다운 노을, 그리고 철새들이 어우러진 생태경관과 고즈넉한 어촌마을의 정취까지 두루 느낄 수 있다.


‘순천만 씨워킹’은 코스와 소요시간에 따라 ▲하프코스(61) ▲풀코스(61) ▲풀코스(62) 세 가지로 나누어 운영될 계획이다. 순천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남파랑길의 자연과 역사, 생태적 가치에 대한 흥미로운 해설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 씨워킹’을 통해 걷기의 즐거움은 물론 남파랑길이 지닌 치유의 풍경과 감동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자연이 주는 깊은 위로와 회복의 시간을 통해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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