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산림치유단지 첫 삽…36억 투입 숲속 야영장 조성

오덕환 기자 2025-04-11 15:12:13
완도군은 완도읍 가용리 산 7.9ha에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이용객들이 숲에서 머물며 휴양 등 산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숲속 야영장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숲속 야영장 조감도=완도군

완도군은 완도읍 가용리 산 7.9ha에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이용객들이 숲에서 머물며 휴양 등 산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숲속 야영장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숲속 야영장이란 산림 안에서 텐트와 자동차 등을 이용하여 야영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입목 벌채 등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 친화적이어야 한다.

현재까지 전국에 조성된 숲속 야영장은 국립 3개소, 공립 10개소, 사립 32개소 총 45개소로 전남도에는 광양 구봉산, 순천 서면 운평에 조성돼 있다. 

완도군은 임야로써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완도만의 특색있는 산림휴양시설을 갖추고자 ‘산림치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치유단지에 들어설 숲속 야영장은 전남에서 세 번째로 조성 승인을 받아 4월 중 착공 예정이다. 

숲속 야영장은 12월 준공, 2026년 3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한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산림치유단지 내 숲속 야영장을 시작으로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산림 레포츠 시설 등이 잇따라 조성될 예정이다”며 “완도읍 일대가 산림·해양 치유의 명소로 부상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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