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한다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공모 선정…1인가구 지원 본격화
최창봉 기자 2025-04-15 12:17:13
전남 강진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전남 강진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실질적인 복지·안전 서비스 제공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군은 ‘상생돌봄으로 하나되는 복지안전 공동체’를 주제로 사업을 응모해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국비 2,000만원을 포함한 총 4,000만원(지방비 50% 매칭)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군동면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지역 내 안전협의체를 구성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복지·안전 지원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AI 스피커와 AI 안부전화를 활용한 1인 가구 및 주거 취약계층에게 돌봄 및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돌봄 관제센터 운영 분야, 마을안전지도자 양성 및 찾아가는 마을 안전교육인 등 경로당 안전 인증 평가 분야, 복지·안전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분야 등이 포함된다.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돼 왔다. 2025년에는 전국 66개 시군구에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강진군은 이러한 국가 시범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내 복지와 안전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강진군은 복지와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지역 중심의 통합 돌봄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복지 안전 공동체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더불어 강진군은 지난 2024년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고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2,200만원을 지급 받았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