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개청 30주년 ‘뜻깊은 남구민의 날’ 개최

18일 남구문예회관…주민 5명 구민상 수상·볼거리 다채
최창봉 기자 2025-04-15 12:17:36
광주시 남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주민들과 함께하는 남구민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광주시 남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남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주민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남구는 15일 “지역 주민들과 화합을 다지면서 개청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남구민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면서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심을 고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남구민의 날 행사는 김병내 구청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 관내 주민 등 40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남구 주민에 대한 시상식 순으로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 축하 무대는 개청 30주년 답게 다채롭고 흥겨운 공연으로 채워진다. 효천생활문화센터 이용자와 동일 미래고 학생들, 국악인 이허련씨가 무대에 올라 패션쇼를 비롯해 K팝 댄스, 국악을 선보인다. 

또 남구합창단에서 개막 무대를 통해 구민의 노래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와 효행, 문화예술체육, 지역사회발전, 교육가지 5개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된 주민에 대한 시상식이 펼쳐진다. 

주민 조정숙씨와 조정관씨, 박영만씨, 이현익씨, 안정준씨가 각 분야를 대표해 상을 받는다. 

조정숙씨는 노인 가구가 많은 사직동에 거주하면서 각종 복지 사업을 기획하고, 안심골목 조성에 기여한 공로이다. 

광주 서광병원 의사인 조정관씨는 47세에 홀로되신 어머니를 현재까지 60여년 이상 모시면서 효행에 앞장서고 있으며, 남구체육회 전 상임 부회장인 박영만씨는 체육회 재정 확보 및 후배 지도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이현익씨는 (사)한국보훈복지정책연구원 광주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연탄 나눔과 식료품 기부, 매년 자선행사를 개최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으며, 안정준 광주여상고 교장은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와 졸업생 취업률 향상에 이바지했다. 

이밖에 이날 행사는 으뜸효 남구한마음예술단과 남구합창단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남구 관계자는 “우리 남구는 지난 30년 동안 관내 주민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더 나은 남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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