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복지부 ‘우리아이 자립펀드’ 도입에 지방특례 건의
2025-07-03

전남 영광군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 정부와 기안야르시 등을 방문하여 e-모빌리티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 상담회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해외 출장의 목표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e-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 합작 및 수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전 세계 인구 4위인 인도네시아는 전기 이륜차와 같은 소형 e-모빌리티 분야에서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판단되며, 특히 올해 1월 중 인도네시아 전기이륜차산업협회(AISMOLI)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e-모빌리티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모색과 신뢰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오고 있다.
방문 일정으로 소형 e-모빌리티 관련 교류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 정부를 방문하여 면담을 갖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방문단은 인도네시아 전기이륜차 현지기업 VOLTO MECHANIX를 찾아 인도네시아의 주요 이동수단인 이륜차의 내연기관을 전기동력(배터리 등)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내기업 사업화 협력 방안과 현지 내연기관 이륜차의 개조 기술 등을 논의하였다.
더불어 전남 e-모빌리티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거점 확보를 위해 국제협력사무소를 방문하였다. 이 사무소는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인도네시아 INAKO 기업이 7월 1일부터 협력 운영하며 통관, 신제품 조립생산, 인증, 홍보, 판매, A/S까지 수출 및 운영 업무를 총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기안야르시를 방문하여 e-모빌리티 지원 및 실증 업무협력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수카와티 데사를 방문하여 PM 실증 및 시설 설치 지원 업무협력에 대해 면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광군은 지난달 27일에는 인도네시아 발리 프라임 프라자호텔에서 에이치비, 씨에이치모터스 등 영광 관내 기업 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해외 바이어 22개 기업이 초청되어 48건 871만5000달러(약 118억)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현장에서 4개사(에이치비, 워커, 조인, 씨에이치모터스)가 252만4000달러(약 36억)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워커는 200만달러 규모의 가시적인 계약 성과를 도출했다.
장세일 군수는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지역산업의 글로벌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고, e-모빌리티 대표 중심도시에서 나아가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기회였다”며 “e-모빌리티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앞으로 3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ODA(공적개발원조) 사업과 KIND(해외인프라투자개발) 사업 등을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진행할 예정으로 향후 e-모빌리티 기업의 해외시장 수출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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