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어르신 대상 방문구강건강관리 추진

복지부 시범사업 선정…치과 전문인력, 맞춤형 서비스 제공
최창봉 기자 2025-07-16 11:52:31
광주시 광산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방문구강건강관리 시범 사업’에 선정돼 보건소 치과 전문인력이 65세 이상 거동 불편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해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광주시 광산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방문구강건강관리 시범 사업’에 선정돼 보건소 치과 전문인력이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해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강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이고, 어르신들이 스스로 구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산구는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구강 상태를 진단하고, 구강 위생 상태와 구강건조증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개별 맞춤형 구강계획 수립 후 △구강위생관리 △구강 내·외 마사지 △혀 운동과 입 체조 교육 △불소 도포 등 다양한 예방 중심의 서비스를 총 3회에 걸져 제공한다. 지속적인 사후 관리도 병행한다.

지원 대상은 광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거동 불편 어르신 중 일상생활 동작(ADL)이 어려운 사람을 우선 선정한다.

총 50명의 대상자를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 및 문의는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 구강보건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현장에서 만난 어르신들 대부분이 구강 불편을 참고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곁으로 찾아가는 공공의료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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