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 문서에 서명한 꼴”

윤석열 정부가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주를 성사시키기 위해 미국 웨스팅하우스(WEC)와 불평등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이 계약으로 한수원은 한국형 원전을 수출할 때 원전 1기당 6억5000만 달러(약 9000억원)어치의 물품·용역을 구매와 함께 1억7500만 달러(약 2400억 원)의 기술 사용료도 WEC에 제공해야 한다. 또한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한 모든 차세대 원전을 독자 수출하려면 WEC의 기술 자립 검증도 통과해야 한다. 더욱이 이같은 불평등 계약 기간도 50년에 달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9일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이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출을 위해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불공정한 요구를 수용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에 “관련 보도 내용을 포함해 진상을 파악해 보고하라”며 “체코 원전 수출에 대해 국민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범여권도 비판에 가세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영업사원 1호’를 자처한 윤석열은 기술주권과 원전 주권 팔아먹고 국부유출 매국 행위를 했다”며 “민주당은 상임위 중심으로 관련 내용을 진상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번 사건은 1000억원이 넘는 세금 낭비와 국론 분열을 초래한 대왕고래 프로젝트 제2탄이라 할 만하다”며 “국회 차원의 청문회와 국정조사는 물론 한수원, 한전 이사회의 배임 행위 여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빅터뉴스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체코원전과 ‘불공정 계약’, ‘웨스팅하우스’를 키워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27개, 댓글 1만560개, 반응 2만773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만292개, 73.15%), 네이버의 후속강추(2617개, 9.43%)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서울경제 8월 18일자 <[단독] 尹 무리수에 K-원전 '50년 족쇄'…美에 원전 1기 당 1조원 보장>로  댓글 3072개, 반응 167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윤 모지리 끝까지 나라 망치네(공감 4962)
욕 밖에 안나오네... 윤석열 저딴 거 지지하는 얘들 수준 안봐도 뻔하구나(공감 1978)
이 기사에 화내는 윤어게인분들은 선동 가짜뉴스 이런 감정적인 소리만 할줄알고 웨스팅하우스랑 관련도 없는 문재인 이야기나하고 탈원전 이야기하고..기사 내용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감정적인 소리만 하지마시고 전문지식으로 기사내용에 제대로 반박하고 증거를 들이미셔야죠.그런건 없이 아무거나 우겨대면 그게 진실이 됩니까 윤어게인분들? 웨스팅하우스는 윤석열때부터 손잡고 협의 시작한겁니다.(공감 1848)
나라팔아먹어도 좋다는 2찍들 믿고 했겠지 내란쿠데타해도 좋아죽는 애들이니까(공감 1368)
좌우를 떠나 설명 드릴께요. 1조씩 주는게 아니고 1조어치 물건(원전 건설 재료) 을 wec에서 사주기로 한겁니다. 원래 반도체처럼 원전도 핵심기술은 미국겁니다. 그걸 우리가 얼렁뚱땅 쓸려고 하니까 원천기술처랑 계속 사이가 안좋아서 수출을 못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나마 이제 서로 합의가 되서 앞으로 수출 창창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단 그들에게 물건을 사줘야 하죠. 이건 그러니까 서로 쇼부 협의 입니다. 이협의는 원천기술쪽도 깰수 없는겁니다. 이제 우리도 저약속만 지키면 50년간 수출 문제 없는겁니다. 원래가 미국기술인겁니다.(공감 1777)

다음으로 연합뉴스 8월 19일자 <대통령실, '불공정 계약 논란' 체코 원전 수출 진상 파악 지시>로 댓글 699개, 반응 28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50년 노예계약 했는데 이게 잘 했다고 하는 보수 쓰레기들. 포함 친일파. 모가지 따야겠네 ㅋㅋ(공감 430)
원전폐지한 니놈들은 사형감아니냐?(공감 322)
진상을 파악해보는 것은 좋으나, 당시 전 정부의 탈원전 5년과 유럽의 실패한 친환경 전략으로인해 우리 기업과 한수원이 거의 포기하다시피한 사업부문이 되어버려 5년간 기술을 입증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유럽에서도 결국 원전을 친환경에 포함시키기 시작했고, 이때 선방을 노리지 않으면 기술후퇴는 불보듯 뻔하고, 게다가 그 와중에 다시 정권이 바뀌면 산업이 사장될게 뻔했습니다. 이를 타계하고 입증공백을 무마하며 선계약을 따낼 방법으로 기업들과 협의했을텐데, 정확한 준비과정 확인없이 또 악마화 프레임 걸지마시길(공감 429)
어떻게든 또 원전사업 깎아내리고 죽이려고 애쓴다. 정권과 얽히고 섥힌 마피아 같은 부정비리투성이 태양광 사업 감사라도 제대로 받아라(공감 557)
이명박이도 UAE에 원전팔아먹고 적자라는데 미국에 1기당 1조상납하면 완전 내란윤석열하고 2찍내란견들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려고 한거내 ㅉㅉ(공감 160)

다음으로 SBS 8월 19일자 <"체코 원전 수출하려고 이렇게까지…" 굴욕 논란 터지자>로 댓글 485개, 반응 21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1조 50년??? 계약?ㅋㅋㅋ 그리고 신기술이 나와도 지들 기술침해 있는지 허락 받으라고? 나라를 팔아 먹어도 물타기하며 쉴드칠것들...(공감 499)
모리지리들~ 관세협상은 전세계가 하는거고... 이게 단기 계약이면 적자를 보면서도 할수있지만 50년이라니? 특허도 20년이다 그리고 추후 신기술도 허락을 받으라니 이게 대체 상식적 계약인가 프랑스에겐 절반가 반덤핑으로 욕먹고 ㅋ 그냥 노비문서 서명한꼴인데 잘했다 생각하는거니? ㅉ(공감 288)
향후 50년간 조단위 로얄티에 50년간 허락받아야 하는 매국적 호구~~~~이게 계약이냐 동네 바보지(공감 191)
한국이 자체적으로 원전개발함? 원천기술이 미국껀데.. 그 원천기술 기반으로 국산화성공한거니 그 원천기술 사용할때마다 로열티나 사용료 줘야 맞는거임.. 기자라는 인간들이 그저 좌파선동에 동조하니.. 니들 논리면 지금 중국BOE가 삼성디플 패널기술 무단으로 도용해서 제품만들고 파는것도 다 합법임. 근데 미국서 위법으로 판결 미국에는 해당 BOE제품 수입금지됨..원천기술료나 로열티 주기싫으면 독자기술 개발하면되는거.. 해당 미국기업이 과도한측면있어도 그게 불법이나 위법이 아님.. 26조 중에 1조정도 로열티, 부품납품같은 협력되는거임.(공감 110)
원천기술보유기업의 방해로 계약을 못따고 돈도 못버는게 좋을까? 1기에 1조원 주고 수십조원 사업 따서 돈 버는게 맞을까? 지지율 내려가니 주제돌리려고 까기 바쁜 그들.(공감 152)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에서 반응수가 가장 많은 기사는 서울경제 8월 18일자 <[단독] 尹 무리수에 K-원전 '50년 족쇄'…美에 원전 1기 당 1조원 보장>로 5110개로 집계됐다(화나요 4978개).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8월 18일~21일
※ 수집 데이터 : 3만8625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