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기념품’ 공모
2025-09-17
순천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 이름하여 올텐가(All Content Garden)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올텐가는 산업적인 측면에선 자체 IP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문화적으로는 순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확립하는 데 집중했다.
올텐가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심 속 6만 평 광장 안에서 콘텐츠 전시․체험․공연을 종합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특히 시그니처 공연으로 꼽히는 ‘캐릭터 특화 드론쇼’는 전국 최대 규모이자 최장시간 퍼포먼스로 구성돼 더욱 주목할 만하다. 시 마스코트인 루미․뚱이와 지역기업의 IP는 물론, 국내외로 내로라하는 핑크퐁과 아기상어, 스머프, 벨리곰 등 다양한 캐릭터가 3천 대 드론의 움직임에 따라 웅장하게 표현될 예정이다.
올텐가는 단순 보고 즐기는 축제의 기능을 넘어 자체 캐릭터가 지닌 산업 역량을 키워가는 중요한 매개이기도 하다. 순천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트렌디하게 재탄생시킨 요정 루미‧뚱이 본격 알리기에 나섰다.
자칫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는 지자체 캐릭터의 편견을 깨고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와 손잡고 핑크퐁X루미·뚱이 콜라보 ‘핑크퐁 가든 워킹’을 10월 19일에 진행한다.
워킹키트로 핑크퐁과 루미‧뚱이가 새겨진 티셔츠와 풍선 머리띠, 스포츠백, 완주메달 등 콜라보 제품과 순천사랑상품권 등을 제공해 자연스레 자체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루미뚱이 인지도 제고를 위해 미식과의 결합도 시도한다. 루미․뚱이 전용 팝업매장과 더불어 ‘콘텐츠 미식존’으로 ▲루미뚱이 도시락 만들기 체험 ▲루미뚱이 솜사탕 판매 ▲루미뚱이 라면가게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대중적인 콘텐츠를 넘어 서브컬처와의 만남도 기대를 높인다. 전국구 서브컬처 페스타인‘일러스타 페스’가 이번 올텐가의 쁘띠 행사로 함께 하게 됐다. 아마추어와 프로작가의 창작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크리에이터 마켓과 코스튬플레이, 버츄얼 유튜버 공연도 오천그린광장 한 켠에 자리한다.
웹툰과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연사 초청 토크콘서트’도 마련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올텐가는 다양한 콘텐츠를 향유하는 장이기도 하지만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콘텐츠로 일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수단”이라며 “콘텐츠를 향한 비전 있는 기업과 학생, 창작자를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라며, 콘텐츠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순천의 미래를 함께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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