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가 사실상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생각도 없다"던 입장이 2주만에 뒤집힌 것이다. 현재 김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강 구도가 굳어진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전당대회 표심에 미칠 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 7일 김 후보와의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나라도 당도 위기인 지금, 이를 타개해 나갈 수 있는 경험과 경륜을 가진 인물이 꼭 필요하다"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울러 황 전 총리는 "4·15 부정선거를 바로 잡아야 한다. 검찰과 경찰은 부정선거를 수사하고, 국회는 부정선거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부정선거론을 재차 주장했다. 그는 2019∼2020년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전당대회 모드’에 돌입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당대표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르면서 당 내부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친윤계'를 중심으로 경쟁주자들은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이 원인이라며 여론조사 결과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다른 쪽에선 '역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