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허위로 높은 가격에 계약을 맺어 실거래가를 높인 뒤 나중에 취소하는 '집값 띄우기'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면서 누리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에서 '집값 작전세력 근절 대책 회의'를 열고 시세 교란행위 조사 현황을 발표했다. 부동산원이 뽑아낸 시세조작 의심 거래는 1086건으로 이중
최근 미분양 물량이 6만 가구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국토부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5만827호로 전월보다 22.9%(1만810호) 증가했다. 미분양이 한 달새 1만호 이상 늘어난 것은 2015년 12월(1만1천788호) 이후 6년 11개월 만이다. 미분양 물량은 2019년 9월(6만62호)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많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이
주택 시장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낮아진 가격에도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똘똘한 한채'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마저 흔들리고 있다. 가파른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투심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인터넷 포털에선 하락 이전 이미 부동산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최근 흐름의 전조로 작용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