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분양 물량이 6만 가구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국토부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5만827호로 전월보다 22.9%(1만810호) 증가했다. 미분양이 한 달새 1만호 이상 늘어난 것은 2015년 12월(1만1천788호) 이후 6년 11개월 만이다. 미분양 물량은 2019년 9월(6만62호)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많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이 1만373호로 한 달새 36.3%(2761호) 늘었고, 지방 미분양은 4만7654호로 20.3%(8천49호) 증가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7110호로 전월보다 0.5% 늘었다.
정부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일 방송된 KTV 국정대담 '국민이 묻고 장관이 답하다'에 출연해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거래 절벽과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밝혔다.
빅터뉴스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미분양'과 '6만'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01개, 댓글은 2003개, 반응은 1399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좋아요(499개, 35.67%), '화나요(418개, 29.88%), 네이버의 '공감백배(204개, 14.58%) 등의 순이었다.
포털 다음과 네이버에서 모두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12월 30일자 <아파트 미분양 6만가구 육박 “곧 위험선 도달”… 규제 더 푸나>였다.
네이버 버전에선 댓글 372개, 반응 94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반값에 분양햇으면 다 되었을텐데 폭리 취하려다 도산하게 생겻네 그 욕심좀 버려라 시행사놈들아(공감 567)
- 집값 정상으로 가는길입니다 또다시 부추기지 맙시다(공감 376)
- 규제 아무리풀어봐라 ㅋ 지금은 금리도 문제지만 가격도 거품이 너무쎄다(공감 250)
- 미분양이 문제냐 가격이 문제지(공감 50)
- 분양가가 턱없이 비싸니 미분양이지..장관은 경착륙운운 개솔거두고 분양원가 공개압박하고 분양가나 대폭 낮추게 해봐라..바로 완판이다(공감 44)
포털 다음 버전에선 댓글 220개, 반응 262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규제풀라고 징징대지말고 분양가 낮춰봐라. 안팔리면 땡처리하는게 순리지 잘팔리게 해달라고 정부에 징징대기나 하고.토건족들의 전형. 이제는 속지마라(찬성 237)
- 인구 줄고 집은 남아돌고 아파트 분양가격은 비싸고 안팔리는걸 어쩐다고 물건은 안팔리면 할인해서 파는거 모르냐 50%할인해서 팔아라 다른 장사도 다 본전이하로 세일한다(찬성 68).
- 규제 풀어도 돈없는 무주택자들에겐 그림에 떡...규제를 푸는게 아니라 가격을 낮추는게 해법(찬성 68)
- .갸들은 비싸게 분양해서 욕심이 많아서 미분양이 된거야..분양가 할인을 해봐(찬성 58)
- 경기가 어려워도 분양가 양심있게 확 낮추면 된다. 건설사와 조합의 욕심이 만든 결과 아니냐? 미분양, 미계약 나와도 정부 지원 하지 말아라(찬성 41)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2월 29~30일 오전 8시
※ 수집 데이터 : 3503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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