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검찰 공정거래위원회가 외면하는 납품단가 후려치기, 기업탈취, 공정위가 불공정하게 조사는 무차별 갑질 등을 막기 위해 공정거래회복국민운동본부를 창립한다”
이선근 공정거래회복국민운동본부(이하 공정본부) 상임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공정거래회복국민운동본부 창립총회 및 개소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정본부에는 대기업과 공정위에 피해를 입은 관련자들이 약 70명 참석했다. 민주당 민병두 의원(국회 정무위원장), 민주당 박홍근 의원(을지로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했다.
이 상임대표는 "대기업의 불공정 갑질이 한국 시장경제의 활력을 무너뜨리고, 이를 막아야 할 경제검찰 공정위는 부패로 썩어 있었다. 이로 인해 시장경제의 바탕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학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임대표는 "이런 갑질과 경제 위기를 중단시키고, 실마리를 찾고자 공정거래본부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정본부 창립총회를 찾은 민병두 의원은 "재벌들에게 일감몰아주기를 막기 위해 주식 보유 30% 제한법을 만들었더니 29.5%로 빠져나가고, 편의점주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단체교섭권 보장했더니 단체교섭권 응하지 않고, 여러 경제 불평등이 나타나고 있다. 본 공정본부가 이런 불공정을 제대로 잡아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특별 연사로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도 참석했다. 박 사무장은 "사회가 재벌들에게 많은 면죄부를 주고 있다. 재벌들은 이런 특혜로 더욱 안하무인격 갑질로 심해지고 있다. 그리고 사회구조를 아프게 만드는데 일조 하고 있다. 공정하지 못한 사회를 바꿔가는데에 이 본부가 역활을 했으면 좋겠다. 우리 직원들도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본부는 이선근 상임대표를 필두로 강경선, 양춘승, 유원일, 권순종 공동대표와 고문단으로 김태동, 조한규, 이태복, 유선기, 자문위원으로 공택, 김관기, 이영기, 최영동, 운영위원으로 류근보, 안동권, 윤형철, 이재만 씨를 선임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