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소셜메트릭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월 3주차(14일~20일) 바른미래당의 버즈량은 전주 대비 12.6%p 증가한 1만2503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당 소속 하태경 의원과 김수민 의원이 민주당과 청와대에 각각 공세적 발언을 한 것이 버즈량을 높였다.
하태경 의원은 16일 SNS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북 문제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방해하기로 작정한 사람 같다. 문 대통령 성공을 위해 민주당은 이 대표의 입을 꿰매는 특단의 조치라도 해야 되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 대표가 교황 방북이라는 민감한 사항을 누설해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고 꼬집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지지성향의 누리꾼들은 오히려 하 의원에 동조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해찬. 넘사스럽다_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북 문제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방해하기로 작정한 사람 같다’며... (후략)” 라는 의견은 432회 리트윗 됐고, “이해찬, 이재명 비판은 민주당내에서 나와야 당이 더 건전해 보이는것 같은데 누구 단 한 한 명도 비판이 없다보니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비판이나 듣고 시원해야 하는 이런 묘한 분위기. 남이 자기 지지하는 당 욕하는걸 인용 하면서 스트레스 풀어야 하는 심정이 얼마나 불편한지는 아나?” 라는 유사한 내용도 414회 리트윗 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미래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수민 의원은 18일 논평을 통해 “오늘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청와대는 약속대로 탁현민 대통령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놓길 바란다”고 발표하며 공세를 취했다.
이에 대해 여권 지지성향의 누리꾼들이 올린 “(중략) 올해라고 안했다. ㅋㅋㅋ 탁현민 연출력이 정말 좋긴 좋지... ㅋㅋㅋ 야당들이 청와대 행정관에 한 명에 이리 목을 매는 걸 보니... 왜 부럽냐?”(RT:768회), “문프께서 너희들과 약속하신 게 아니고 탁 행정관과 나누신 말씀인데 너희들이 뭔데 콩 놔라 팥 놔라 하냐? (후략)”(RT: 468회) 등의 의견은 리트윗 되며 호응을 얻었다.
미래당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고발한 내용 역시 다시 도마에 올랐다. 14일 프로축구 승부조작으로 전 성남FC 장학영 선수가 구속되며 이 지사가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대한 의혹이 다시 불거진 것이다.
트위터에서 “이거 아세요? 승부조작 부탁한 장학영이 성남FC소속 선수출신이었음. 바른미래당은 이재명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 위반 혐의로 이재명 고발...” 이라는 내용이 750회 리트윗 됐고, “바른미래당이 이재명 고발한 혐의내용 중에 이재명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 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 이상을 지불하게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로 고발한 것도 있는데 이건 왜 조용하냐 수사하고 있는거야?” 라는 내용은 274회 리트윗 되며 버즈량 증가를 부추겼다.
? 분석기간 : 2018.10.14. ~ 10.20.
? 분석매체 : 트위터,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뉴스
? 검 색 어 : 바른미래당, 미래당, 바미당
? 비 고 : 버즈는 욕설을 제외하고 원문 그대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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